매일신문

국내기업 총외채 8백억 달러

이중 올해안에 갚아야 하는 장·단기외채는 약 1백억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재정경제원은 12일 국내 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이 국내 금융기관 해외지점과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빌린 현지금융 규모는 지난해 6월말 현재 5백13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외국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은 2백83억달러며 국내 금융기관 해외지점에서 빌린 돈은 2백30억달러다.

현지금융은 외채통계에서 제외돼있는 것으로 작년 12월말현재 국내기업의 장단기외채 4백23억달러를 합할 경우 기업들의 총외채는 단순계산상으로 무려 9백36억달러에 달한다.해외현지금융중 국내 금융기관 외채와 외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이중계상된부분을 제외하더라도 기업들의 총외채는 최소 8백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은 현지금융중 국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대부분 가산금리를 붙여 만기가 연장되고 있으며 외국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2백83억달러중 약 60%%는 무역금융이어서 정상적인 무역거래가 이뤄지면 만기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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