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조정법 오늘 처리
여야는 제188회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14일 정부조직개편안중 기획예산처 소관문제와 인사청문회실시 시기 등 미타협 쟁점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마라톤 절충을 통해 임시국회 안건중 합의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돼온 기획예산처소관문제를 정리, 정부조직법 개정안, 노동관계법 등 주요 안건을 이날 오후본회의에 일괄 상정해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3당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회의'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여야간 이견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기획예산처 소관문제등을 집중 논의했다.협상에서 국민회의측이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에 둬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재경부 귀속이나 별도 기구 설치 등의 주장을 철회,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되, 국회 예결위를 상설기구화하는 등 입법부의 감시,견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타협안을 제시한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타협안을 제시한 대신 해양수산부와 정무2장관실 존치 등 정부조직개편안의일부 내용을 조정토록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는 이와함께 인사청문회 실시 시기에 대해서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인사청문회 관련법안을 처리하되, 신정부 첫 조각 때는 적용되지 않도록 6개월정도 경과규정을 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여야는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6인회의'에서 고용조정제를 포함한 노동관련 법안의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와 신정부 출범뒤 추경예산안 편성에 합의하는 한편 정부조직개편안중 중앙인사위원회 설치를 백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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