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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은행 외국인자본 참여 유도 정관에 신주배정 근거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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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신용은행과 보람.하나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외국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또는 우호적인 외국인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 정기주총시 정관에 '외국인에 대한 신주배정 근거'를삽입키로 하는 등 금융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책 마련에 착수했다.

13일 증권거래소와 금융계에 따르면 오는 18일로 정기 주주총회 일자를 확정한 한국장기신용은행은 외국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관에 외국인에 대한 신주배정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도가 높은 외국금융기관과의 전략적 제휴가 절실해졌다"며 "이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국내 금융기관간 인수.합병(M&A) 과정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법 개정으로 동일인의 은행 소유지분 한도가 조만간 대폭 확대될 예정이어서이번 주총에서 이같은 안을 삽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람은행도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발행주식의 4분의1을 외국인에게 배정할 수있도록 하는 근거를 정관에 삽입하기로 했다.

보람은행 관계자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지분 참여를 유도해 은행을 우량하게 만들고 우호적인 지분을 미리 확보, 적대적 M&A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하나은행도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외국투자기관의 신주인수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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