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 생산을 다른 아랍국가들로 이전했기때문에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더라도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하지 못할 것이라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15일 보도했다.이 잡지는 미하원 테러리즘과 재래식 전쟁 특별위원회의 미발표 보고서를 인용, 이라크가 수단에화학무기공장들을 비밀리 건설하고 핵물질을 알제리로 옮겼으며 생물학 무기 공장건설을 위해 10여명의 과학자들을 리비아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이라크에 대한 어떤 폭격이나 점령도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대량살상무기 개발 및생산계획을 파괴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 이유는 이들 무기 생산계획이 이라크 밖으로옮겨져 수단과 리비아, 알제리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의 핵무기및 생화학무기 기술 이전은 이미 걸프전 발발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이 보고서는말했다.
이라크와 수단은 지난 95년 수단 남서부의 와우 인근에 겨자가스생산 공장을 건설했으며 이라크기술진의 지도아래 과거 과일공장을 화학무기 공장으로 바꾸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이라크와 수단은 96년 사막에서 화학무기를 실험해 갑작스런 바람의 방향변화로 화학무기 찌꺼기가 주거지역으로 날아오는 바람에 주민들이 병에 걸리기도 했다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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