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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에 IMF시름 달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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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경제한파로 '홧김에 피우는 담배'가 크게 늘고있다.

특히 올들어 각직장마다 대량감원으로 실직자가 급증하고있는데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해고가 어느 순간에 자신의 일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어쩔수없이 자주 담배에 손이 간다는것.또 신문이나 TV 를 봐도 답답한 일밖에 없어 더욱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된다는것이 흡연가들의공통된 이야기다.

회사원 ㅇ씨(51)는 종전 하루 1갑정도피우던 담배가 올들어 자신도 모르게 1갑반정도로 늘었다고말했다. 집에서는 담배를 별로 피우지않던 또다른 회사원 ㄱ씨(45)도 요즘은 잠자기 직전까지 담배가 손을 떠나지않아 하루흡연량이 두배로 늘어났다.

한국담배인삼공사 대구본부가 최근 담배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IMF 한파이전인 지난해 10월에는역내에서 총3천1백18만여갑이 팔렸으나 IMF이후인 12월에는 10월보다 4%% 증가한 3천2백43만여갑, 올 1월에는 6%% 증가한 3천3백만여갑이 팔린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지난해 12월 한달동안의 외산담배 시장점유율은 7.8%%를 기록, 전달의 12.5%%에 비해무려 4.7%%포인트나 떨어져 시민들이 IMF이후 외산담배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진것으로 나타났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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