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뜰경제-백화점.할인점 이용법

감원.감봉한파가 몰아치면서 주부들의 씀씀이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새것보다는 묵은 것을 고쳐쓰고 필요한것만 구입하는 합리적인 소비가 정착되는 추세.최근들어 백화점 할인점에서는 IMF형 알뜰서비스를 다양하게 내놔 이들 서비스를 잘만 이용하면가계에 상당한 보탬이 된다.

백화점 와이셔츠 무료수선코너는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코너.

보통 와이셔츠는 6개월정도 입으면 깃과 소매부분이 낡아져 못입게 마련. 그러나 이들 코너에서는소매와 깃만 무료로 교체해주기 때문에 1장에 5만원씩이나 하는 구입비용을 절약 할 수 있다.또 가전제품 A/S코너, 의류수선코너, 구두수선코너 등에서도 중고품들을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고쳐주고 있다.

동아.대구백화점에서는 관련매장별로 수선코너를 마련해두고 있다.

상품권.현금 등을 제공하는 '보상서비스'도 꼼꼼히 챙길수록 좋다.

동아백화점에서는 정해진 시간안에 의류가 수선되지 않거나 불량식품을 발견, 신고했을 경우 소정의 상품권으로 보상해주고 있으며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우리농산물과 쓰레기종량봉투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백화점도 선물포장용 등바구니.쇼핑백.비닐백 등을 가져올 경우 우리농산물이나 상품권으로교환해주고 있으며 삼성 홈플러스 대구점은 비닐백 10매를 가져올 경우 휴지로 바꿔주고 있다.할인점인 델타클럽과 프라이스클럽 대구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최저가격보상제도 소비자들이 눈여겨볼만한 서비스.

소비자가 백화점.슈퍼마켓.할인점 등 경쟁업체에서 싼 가격에 동일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그 차액만큼 현금으로 보상해주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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