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가곡연구회' 16일 창립총회

우리가곡의 아름다움을 보급하기 위해 젊은 음악인들이 함께 모인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까지의 성악가·피아니스트·작곡가 30명은 16일 저녁 대구시내 한 음식점에서 '우리가곡연구회' 창립총회를 갖는다.

초대회장은 작곡가 이승선씨(계명대 교수), 부회장은 피아니스트 김태욱씨가 선임됐으며 작곡가김상신씨가 총무를 맡는다.

회원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효성가톨릭대 대구예술대 대신대 대구산업대 구미전문대등 대구·경북 8개대학의 교수와 강사로 재직중인 음악인들. 피아니스트 윤미선(계명대 교수) 작곡가 진영민(경북대 교수) 한국배씨(대구산업대 교수)등과 젊은 성악인들로 오페라등 각종 무대에서 활발한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윤현숙 김정화 최덕술씨등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최근 각 음악회에서 가곡이 많이 연주되지만 의외로 한국가곡이 설땅은 좁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연 2회이상의 발표회를 통해 한국 가곡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내달 16일에는 회원들의 신곡 창작곡만으로 꾸민 첫 연주회를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승선회장은 '가곡은 관객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분야'라며 '쉽고 재미있게 불릴 수있는 가곡을 만들고 발표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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