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銀 주문형 '범용통장' 시판

IMF시대를 맞아 금융계에도 까다로워진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주문형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대구은행은 소량 다품종의 주문형 금융상품인 '범용통장'을 개발, 16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이 상품은 지역.직업.종교단체 등 특화된 고객층을 상대로 금융맞춤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금리,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

예를들어 특정학교 동문들은 대구은행과 약정을 맺어 '00학교 사랑통장'을 만들수 있고 같은 방법으로 의사들도 '00닥터통장'을 만들수 있다.

각종 단체나 회원, 후원자들이 범용통장을 만들 경우 은행과의 약정을 통해 차별화된 금리나 각종수수료 면제, 대출지원, 기부금 출연 등 특화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범용통장은 본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전영업점에서 일괄적으로 판매하던 기존 금융상품과 달리해당지점 또는 해당지역에서만 판매할수 있어 은행으로서도 각종 금융상품 종류 증가에 따른 관리부담을 줄일수 있는 이점이 있다.

범용통장은 이같은 특징 때문에 특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대량거래 전속화를 유도할수 있어'00사랑통장'등 각종 공익형 상품을 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인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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