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상당수 병·의원들이 주사기 등 의료소모품과 의약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사회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시내 1백58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주사기, 방사선필름 재고조사를 벌인결과 2월초 현재 49.6%%가 '1개월정도 사용할 주사기 재고를 갖고 있다'고응답했다.
특히 한달에 5cc 주사기를 3천여개 사용하는 모 의원은 주사기 재고가 1백여개에 불과하다고 답했으며 보름이내에 진료차질을 빚을 정도로 보유량이 적은 곳도 10.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의원은 월 30상자의 안연고를 소비했으나 2월이후 재고가 하나도 없어 진료에 차질을 빚고있는 등 주사기외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부족으로 인한 애로를 호소하는 의원도 전체의 27%%에달했다.
부족한 물품으로는 스테로이드제제, 안약, 자궁수축제 등 의약품이 전체의 44.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거즈, 탈지면, 탄력붕대, 수술장갑 등 기초 소모품 18.9%%, 예방백신 16.2%%를 차지했다.
지난해 물량부족으로 환율연동제를 실시했던 방사선필름은 2개월이상 재고보유 의료기관이65.8%%에 달한 반면 1개월 미만은 6.8%%에 불과해 부족현상이 거의 해소된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대구시는 19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모품 수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역 의료계의 의료소모품 부족상황과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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