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회장 이모저모-일본관중들 부러움

○…17일 쇼트트랙이 열린 화이트링에는 한국측응원단과 북한측 응원단이 서로 다른 자리에 앉아다른 방식으로 응원을 시작했으나 남북의 선수들이 뛸때는 사전 약속이라도 한듯 함께 국기를 흔들며 소리높여 응원을 해 따뜻한 동포애를 과시했다.

양측 응원단은 특히 예선전에서 북한선수들이 모두 탈락하고 한국선수들이 모두 8강에 오르자 한데 어울려 합동응원을 전개, 일본관중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북한 선수단 안내를 맡은 조총련 교포 박성애씨(22)는 "북한 선수단 안내를 맡고 있지만 한국 선수가 뛸때도 목청껏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한국 응원단으로부터 태극기를 얻어 인공기와 함께양손에 들고 흔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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