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과 올해초 각각 화의신청에 들어간 청구와 보성의 화의개시 동의서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구는 대구지역 1천1백85개 협력업체(채권금액 1천5백16억원)중 18일 현재 업체수로는 85%%(1천7개사),금액으로는 84.5%%(1천2백84억원)의 동의를 확보했다.
청구의 협력업체 대금결제조건은 98년12월말부터 2001년6월까지 2년6개월간에 걸쳐 6개월마다10~20%%씩의 채무를 변제하며 5백만원이하는 올해말까지 전액 갚는 것으로 돼있다.보성은 9백개 협력업체(채권금액 1천2백억원) 가운데 6백30개사의 동의를 얻어 업체수로는 70%%,금액상으로는 65%%의 확보율을 기록하고 있다.
보성은 6백만원이하는 올해말까지 전액 변제하고 나머지는 올해말 5%%, 99년3월 5%%, 99년6월30%%,99년12월 30%%, 2000년6월 30%%를 갚기로 했다.
두업체는 21일까지 동의서 확보율을 95%%선으로 끌어올린 뒤 이달말까지 채권단 동의서와 법원에 의해 선임된 정리위원이 작성한 조사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
두업체는 동의서 확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늦어도 3월중순이전에 화의개시결정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의인가를 받으려면 화의개시결정후 채권자 집회에서 채권금액의 75%%,채권자수의 50%%이상동의를 얻어야 한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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