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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주부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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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 우리는 이웃사랑 실천으로 극복해 내겠습니다"

제일모직 구미공장 사원부인들로 구성된 '제일모직 주부봉사단'이 불우이웃돕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지난해 5월 24명으로 조직된 주부봉사단은 의지할 곳 없는 김모씨(65), 박모씨(65) 노인과 자매결연을 맺고 궂은 일을 도와주고 있다.

매주 1회씩 두가정을 나누어 찾는 봉사단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 노인에게 목욕을 시켜주고집안청소와 빨래, 반찬마련등 살림을 맡아주고 있다.

또 냉장고와 전기밥솥을 마련해주고 전기도 가설했다.

이들 봉사단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생활을 비관, 알콜중독자가된 김 노인은 한달만에 스스로 술을끊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봉사단원들은 안동소재 지체장애 시설인 '애명촌'과 선산읍 성심양로원을 방문, 식료품, 과일등을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으며 농촌마을의 일손돕기에도 한 몫을 하고있다.

최근에는 제일모직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벌여 1백30명이 헌혈에 참여토록 했다.오경숙 봉사단장은 "조그마한 봉사에도 감사하는 이웃을 볼때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고 했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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