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투고-6개월전 만든 소화기, 기압 새나가 작동안돼

안방에서 누전으로 불이 난적이 있었다. 소화기를 작동했으나 분사되지 않고 '찍'하는 소리와 소량의 흰 액체만 힘없이 흘러내렸다.

서너번 다시 작동했지만 소화기는 분사되지 않았다. 몇분사이 불은 커튼으로 붙어 순식간에 안방전체를 태우고 말았다. 불을 진화한후 소화기 판매점에 항의를 했더니 직원은 기압이 다 빠져서그렇다고 했다. 기압은 1년이 지나면 빠져나갈수도 있다며 1년 이상된 소화기는 기압을 수시로 확인, 다시 넣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화기는 제조된지 6개월도 안된 상태였고 소화기 어느곳에도 그런 설명은 없었다. 구입할때도 그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 직원은 제조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지만 영세한 업체라서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없었다.

소화기를 비치해둔 곳에서는 눈금을 수시로 확인, 피해를 방지해야 할 것같다.원윤희(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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