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의 스타 김기훈(30)이 28일 태릉실내링크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고 링크를 떠난다.92알베르빌올림픽과 94릴레함메르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한국 쇼트트랙사에 신기원을열었던 김기훈은 94년 미국 연수생활이후 95년부터 지난해말까지 3년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으나 재기에 실패한 후 운동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것.
24일 나가노동계올림픽 출전 한국선수단 환영회에 참석한 김기훈은 "힘닫는데까지 운동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이젠 체력이 한계에 이른 것을 절감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지난 96년 단국대 대학원 체육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조흥은행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기훈은 지난해 동양인의 신체 조건에 적합한 인체공학적 쇼트트랙 신발을 직접 개발, 특허출원중이며 가까운 장래에 스케이트 판매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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