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계는 대구종금의 영업정지결정이 나자 자금시장경색으로 인한 지역업계의 대량부도사태등 짙은 우려감과 함께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다른업종에 비해 종금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계는 향후 자금사정에 엄청난 악영향이 미칠수밖에없어, 앞으로 경기침체와 함께 대출자금상환압박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을수밖에 없을것으로 보고 향후 대책마련에 전전긍긍하고있다.
비록 가교종금사가 있다고해도 만기가 돼 돌아올 어음의 연장이 어려워질 경우 심한 자금압박에시달릴것으로 보고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했던 올해 신규사업마저도 전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것에 대비하고있다.
섬유업계도 가교종금사에서 CP어음의 연장이 되지않을경우 한계기업은 물론 멀쩡한 기업도 일시적인 자금순환마비로 도산이 잇따를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박용관 대구경북섬유산업회장은 "지역최대 종금사가 폐쇄되면 기업들에 엄청난 자금혼란이 올것"이라며 "지역경제계는 단기운용자금확보에 차질을 빚어 흑자기업의 부도사태까지 예상된다" 고 밝혔다.
유통업계역시 대구종금의 영업정지는 지역기업의 자금난 가중 사태를 초래,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유통업계가 더욱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지역업체들은 "자금사정이 안정되지않을 경우 지역경제는 공멸할수밖에 없다" 며 "이러한 업계의위기감을 정부에 전달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수있도록 해야한다" 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대구상의 조사부 임경호차장은 "자금난이 최악인 상태에서 대구종금의 영업정지는 경일종금의 폐쇄와는 비길수없을 만큼 파장이 엄청나다" 고 밝혔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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