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기념비·충혼탑 등 각종 조형물들이 당국의 관리소홀과 주민들의 인식 부족으로 훼손, 방치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들이 3·1절등 기념일에는 대규모 추념행사를 치르는데 열을 올리면서도 각 지역에 산재돼 있어 정작 보존이 시급한 조형물에 대해서는 관리규정를 제대로 두지 않아 실태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6년 울진군 후포면 등기산공원에 마련된 '3·1운동 순국열사 기념비'의 경우 아무도 돌보지 않아 부지를 둘러싼 철책이 망가지고 폐놀이기구가 버려져 있는등 방치된 채 철부지 꼬마들의놀이터로 전락했다.
또 원남면 매화리의 충혼비 인근에도 면사무소의 재활용창고가 지어져 냉장고등 각종 폐가전제품들이 나뒹굴고 있는 등 미관을 크게 해쳐 보훈단체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보훈단체 한 관계자는 "수십년째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단장해 후손들의 역사교육장등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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