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울산지원과 부산지검 울산지청이 2일 울산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으로 각각 승격됐다.울산지법(법원장 유지담)과 울산지검(지검장 직대 이종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안용득 법원행정처장, 김태정 검찰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및 개청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지난 82년 문을 연 울산지원과 지청은 부산지법과 부산지검에 소속돼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으나 이제 각종 소송사건 상당수를 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울산지법은 그동안 부산지법 합의부에서 처리하던 1심판결에 대한 항소·항고심은 물론 회사정리법 상의 회사정리사건, 또 행정소송법 상의 행정사건 등을 자체에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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