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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북풍공작' 안기부간부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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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李모과장 철야조사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안기부 간부가 재미교포로 하여금 기자회견을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의자금지원을 받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5일 지난달 15일 선거법및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된 재미교포 윤홍준씨(32.무역업)로부터 "안기부 이모 과장이 '북한의 김대통령 자금지원설'을 얘기해주며 이를 유포토록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4일 밤 안기부 이과장을 전격 소환, 철야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은 이과장을 상대로 윤씨가 '폭로' 기자회견을 갖도록 배후 조정했는지 및 금품제공 여부, 안기부내 다른 윗선의 개입 여부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의 한 수사 관계자는 "윤씨의 폭로 기자회견과 관련해 이과장외에 다른 안기부내 고위 간부나 정치권 인사의 개입 여부를 다각도로 수사중" 이라면서 "현재까지 더이상의 배후는 드러나지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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