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석주·최용수등 불서 눈독

'날쌘돌이' 서정원(FC 스트라스부르)의 성공적인 데뷔로 프랑스에서도 한국 축구선수들에 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와 국내를 연결하는 에이전트들은 월드컵대표팀의 하석주, 홍명보, 최용수등 몇몇 선수들이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에이전트 이영중씨는 5일 "한국 선수로는 프랑스 1부리그에 첫 진출한서정원이 기대 이상으로 맹활약, 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영중씨는 "현지 에이전트들과 접촉해 본 결과 이들은 최용수, 고종수, 윤정환과 일본에 있는 하석주, 홍명보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정원의 활약과 지난 해 월드컵 최종예선을 지켜본 현지 에이전트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는 얘기다.

결국 하석주, 최용수 등은 소속구단의 결단과 계약조건에 따라 큰 어려움없이 선진 프랑스 프로무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본격적인 프랑스 진출교섭은 월드컵 본선이 끝나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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