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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대기업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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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에 연간 5천억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떠오른 단체 급식사업이 신종 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주요 대기업이 교육기관, 기업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사업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현재 15%선에 머물고있는 단체급식 보급률이 2000년대 이후에는 70%에 이를 것으로예상돼 업체마다 3조원 안팎의 거대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신세계그룹 산하의 푸드시스템은 지난 3일 월 1억6천여만원(하루 4천식)에 이르는 대구대기숙사에 단체 급식을 시작하고 특별전략팀을 구성해 지역대학과 업체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는 최근 서울지역 4개 중고교에 집단 급식을 실시하는등 지난해만 4천여가지 메뉴로 5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사단가는 대학의 경우 1천3백~1천5백원, 중고교와 기업체는 2천원안팎으로 가격을 맞추고 올 한해 8백억원의 단체급식 목표를 세웠다.

LG유통의 단체급식사업부도 지난해 대구.대동은행 급식을 시작으로 전국 1백90개 사업장에단체급식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급식을 문의하는 기업이 부쩍 늘었다"며 "현금 순환이 빠르고 시장 잠재력이 큰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공략이 뒤따를 것"이라고말했다.

제일제당 식품사업부는 경산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 7개 대학을 비롯 전국 80개 학교와 기업에 단체 급식을 하고 있다. 또 금년 신학기이후에는 대구경북지역 10여개 중고교와 새로이 급식사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일제당은 하루 2백여명의 급식 대상이 있으면 일단사업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확장 계획을 세우고있다.

신세계 푸드시스템 급식영업팀 김재홍과장은 "대량 구입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싼 값에 질높은 식단을 만들 수 있다"며 "업체마다 지역공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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