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오면서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경북대에서 마련한 명예학생제도 덕택에늦게나마 바라던 공부를 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7일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1기 명예학생 수료식에 참석한 92명의 수료생중 최고령자인오봉철 할아버지(79·경산시 옥산동)는 "대학원에 진학, 공부를 계속하며 사회봉사활동에도적극 참여하겠다"고 장차 계획을 밝혔다.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북대 명예학생제도는 1학기 15시간 이상의 수업을 1학점으로 인정하며 수료학점은 15학점 이상이다.
오할아버지는 "일제때 라디오 방송을 통해 고교과정을 수강한 이후 정식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교수님들이 자상하게 가르쳐줘 학업을 마치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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