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IMF구제금융을 받으면서 국민생활이 더욱 어려워지자 대구시는 올 이웃돕기성금을생계곤란 저소득층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문희갑 대구시장, 김을영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장을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돕기성금 운용계획 수립협의회를 열고 98년도엔이웃돕기성금 잔액 36억6천만원중 예년의 2배가 넘는 26억6천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지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생활보호대상자와 부양가족이 없는 생계곤란 노약자, 노동력없는 비보호대상자등 2천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50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장애인, 저소득 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등 7천여명에게 추석과 연말 위문비로 4억6천5백만원을 배정하고 53개 사회복지시설에 5억9천5백만원을 지원하며 구.군에는 예년과 같이 6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말까지 매일신문사등이 대구시민들로부터 모금한 이웃돕기성금은 총 10억4천4백만원으로 전년도 이월액 26억원등을 합해 잔액이 36억6천만원이며 대구시는 해마다 11억원정도를 이웃돕기로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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