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출범후 일본영화 개방설이 나도는 가운데 일본색 짙은 사무라이영화 '헌티드'(TheHunted)가 국내 개봉된다.
내달 4일 개봉예정인 이 영화는 94년 미국 유니버설영화사가 제작한 조나단 로튼감독의 작품. 겉보기에는 미국영화다. 그러나 영화의 배경은 일본 나고야. 2백년간을 이어온 일본 두 사무라이집단의 싸움을 그린 액션물이다. 출연진은 크리스토퍼 램버트, 존 론, 조안 첸, 요시오 하라다등 할리우드배우와 일본배우가 섞여 있다. 대사도 영어와 일본어가 비슷한 비중으로 섞여 있다.이와 비슷하게 지난 96년6월에도 미국제작사와 미국감독이 만든 사무라이영화 '장군 마에다'가왜색영화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국내개봉된 적이 있다.
문화체육부 영화진흥과 위옥환과장은 "미국영화사가 제작한 영화이므로 배우와 소재를 문제삼아개봉을 막기는 곤란하다"며 "일본영화는 단계적으로 개방할 방침이며, 이 영화의 개봉과 정부의일본영화 개방시기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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