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난 극복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전개된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으로 모아진 금 수출대금 가운데 1백억여원이 부대비용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나라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들이 장롱속의 금을 꺼내 모은 숭고한 정신에 비춰 관련비용이 너무 많이 지출된 것이 아니냐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택은행, 농협 등 6개 금융기관들은 지난 1~2월 전개한 나라사랑 금모으기 운동기간 모두 2백24.5t(3조5천억원 가량)의 금을 수집.수출하면서 1백억여원의 비용을 지불했다고 18일 밝혔다.이 비용의 절반 가량은 고려아연(주)이 맡은 금 정련에 쓰였으며 나머지는 감정사봉사료(1인당 1일 5만원), 모은 금을 고려아연까지 운반하는 일을 담당한 '브링크스코리아'에 대한 비용, 수출업무를 맡은 (주)대우 등 종합상사, 금융기관의 신청서 제조비 및 현수막 제작 등의 홍보비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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