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이길영 대구방송(TBC) 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송이 되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IMF로 지역경제는 물론 방송환경이 극도로 악화된 만큼 이에 대처할만한 경영기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경영난 극복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합리적인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단행, 인력감원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방송환경에 맞는 경영마인드를 도입, 적자폭을 줄여내년에는 흑자를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송 프로그램과 관련, 이 사장은 "지역경제 회생이 최대 현안인 만큼 경제살리기 캠페인 등 지역경제 회생과 관련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방송의질을 높이고, 시민들의 정서를 대변해 지역민의 따뜻한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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