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대구시 한의사회 송금덕회장

"한의학이 우리 고유의 전통의학이란 점을 감안, 어려운 환자에 대한 진료혜택을 넓히는데 힘쓰겠습니다"

1일 대구시한의사회 제11대 회장에 취임한 송금덕 회장(45.경희한의원장)은 "달서구한의사회나개별 한의원에서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무료진료를 적극 홍보하고 진료범위도 곧 확대할 방침"이라 밝혔다.

"그간 한.약분쟁, 의료 일원화 문제의 장기화로 회원들의 의식과 활동이 다소 위축되고 지친 감이 있다"고 지적하는 송회장은 "대구 한의사회관 건립을 추진하는등 회원 결속에 중점을 둬 진료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한해 5백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한약시장을 중국이 독식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상위단체인 대한한의사협회와 연계, 한의학을 보호.육성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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