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JCR은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현재의 'BB'에서 'BB+'로 한단계상향 조정해 오는 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재정경제부가 4일 밝혔다.
JCR은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금융기관 단기외채의 성공적인 만기연장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해외발행 추진, 수출증가에 따른 경상수지흑자 등으로 가용외환보유고가 확충돼 외환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됐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대중 정부가 행정개혁 및 재벌의 구조개혁, 적대적 인수·합병(M&A)허용 추진, 외국인 투자 허용 등 경제개혁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JCR은말했다.
JCR은 또 한국의 자금경색 해소 및 금융시스템의 안정, 실업문제 극복,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고 증가 등의 요소를 관찰해 신용등급의 추가 상향 조정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JCR은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함께 기업은행, 데이콤, 농협, 한전, 부산시, 대전시의 장기 신용등급도 국가신용등급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JCR은 신용등급을 최상 'AAA'에서 최하 'C' 등 19등급으로 나누고 있으며'BB+'는 투자적격등급 하한선인 'BBB-'의 바로 한단계 아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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