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 고객보호를 위해 보호기금을 5조원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7일 금감위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투신사들은 머니마켓펀드(MMF) 수탁고의 10%만큼 증권금융어음을 매입하고 이에 따라 조성된 자금을 대출받아 약 9천억원의 고객보호 기금을 마련했으나 앞으로 이 기금을 5조원 정도까지 늘리는 방안이 업계와 당국간에 논의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기금확충을 위해 MMF만이 아니라 단기공사채형 수탁고 전체의 일정 비율을 이용하거나 증금이 무기명장기채권을 발행하고 그 자금을 대출받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30大 국책사업 전담작업팀 구성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30대 중점관리 국책사업에 대해 사업별로 전담 작업팀을 구성, 오는 5월말까지 제도개선이나, 투자계획조정, 사업중단 등 효율적인 대안을 확정짓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작업팀의 사업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98∼2002)의 연차별투자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7일 "수요자와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사업별 검토를 전담할 작업팀을 9일까지구성해 5월 초순까지 현장확인 등 본격적인 평가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성업공사 부동산매입價 낮추기로
정부는 성업공사의 부실채권 정리기금에서 사들이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동산 매입가격을 실거래 가격 수준으로 대폭 낮출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7일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성업공사의 부동산매입가격도 실거래 가격 기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부실채권 정리기금은 작년 11월 발족 당시 최근 3년간 법원 경매낙찰률을 부실채권 매입가격 기준으로 정했으며 평균 담보가액의 69% 수준이었다.
전경련, 인턴사원 채용 논의키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측으로부터 고용안정 차원에서 재계가 대졸실업자를 '인턴사원'으로채용해 줄 것을 요청받고 이를 오는 9일의 회장단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전경련은 손병두(孫炳斗)부회장이 최근 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기업들이 기존 인력들도 구조조정차원에서 대거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임시직이라할 지라도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