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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신임 황종현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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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팀입니다. 주인인 시도민들로부터 항상 사랑받는 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단장에 취임한 황종현씨(黃宗賢.54)는 "지난 95년 시민구단으로 재출범했는데도 아직 포철구단으로 잘못알고 있다"며 "시민들과 친숙한 구단을 만들어 관중석에 빈자리가없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단장은 이를 위해 시민1인 1주갖기 운동, 지역내 아마팀 육성, PC통신을 이용한 구단홍보 강화및 조기회팀과 선수간 자매결연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단장은 대전상고-건국대 재학시절 청소년대표로 활약했으며 포항제철팀(아마) 창단멤버로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 출신.

"팀운영은 감독(박성화)에게 맡기고 단장은 선수단 지원과 신인발굴.육성 및 팀화합을 이끌어내는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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