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의 93.2%가 보건소나 보건지소외에 여성건강센터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 농촌여성들의건강증진 욕구가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경북여성농민회(회장 임순분)가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여성농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설문조사(대상 1백93명)에서 여성농민건강센터가 매우 필요하며, 여성건강센터가 생길 경우 보건소(49.2%)내 설치를 가장 원했으며, 이동진료실 설치요구도 23.0%나 됐다. 이외 복지회관이나 제3의장소에 여성건강센터가 들어서기를 바라기도 했다.
농촌여성들이 여성건강클리닉 설치시 요구하는 건강교육 및 의료서비스의 내용은 암검사는37.3%, 성인병 관리 35.3%, 응급처치법 30.3%, 물리치료실 29.4% 등을 기대했으며 건강한 식생활법이나 한방진료에 대한 요구도 25.4%와 24.9%로 드러났다.
여성농민의 모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90일간의 산전산후 휴가가 주어져야하고, 휴가 기간중 대행서비스제도를 도입하여 여성농민이 농업노동과 가사노동의 이중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와 생산자 단체가 재정을 담당해야한다는 것.
전국여성농민회 윤금순씨는 "여성농민은 한국농업을 받치는 중요한 동력"이라면서 여성농민이 농부증 등 질병에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는 방법은 가까운 보건지소의 기능 활성화와 여성농민 건강을 위한 평생관리시스템 운영이 시급히 실현돼야한다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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