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검사소 대폭감축 추진

정부조직 축소로 인해 농산물 생산 및 판매와 직결되는 농산물 검사소 등도 줄어들게 돼 농민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7월1일자로 전국 시군의 농산물 검사소 1백18개, 농업 통계사무소 1백42개 등을 통합, 2~3개 시군당 1개씩의 80개 출장소로 감축하고 인력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단위 기관도 현재의 농검 11개, 통계사무소 9개를 통합, 6개의 사무소만 둔다는 것.이에 따르면 문경시의 경우 농검 및 통계출장소가 상주시의 것과 통합되는 등 현재 4개 있는 출장소가 1개로 통합돼야 할 형편이다. 예천 농산물 검사소도 안동으로 통합해야 해, 농민들이 농산물 품질 인증을 받기 위해 32㎞ 떨어진 안동까지 가야 할 실정이다. 농검은 농산물 품질 인증, 표준규격 출하, 원산지 관리, 안전성 검사, 수매 업무 등 농업과 직결되는 업무를 보고 있다.이 때문에 농민단체와 시군 관계자들은 "인력은 감축하더라도 시군당 1개씩 출장소를 둬 농민 불편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尹相浩.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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