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신나침반-통신 접속회선 선택

PC통신이나 인터넷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통신비용이 만만찮은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전화선 외에 개인 전용선, ISDN 등 서비스 종류가 다양한 만큼 어떤 서비스를이용하느냐에 따라 요금도 천양지차. 자신에게 맞는 접속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한푼이라도 절약하는 길이다.

서비스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용시간과 원하는 속도. 일반 전화선을 이용한 모뎀접속의경우 모뎀 구입비 외에는 설치비가 들지 않아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지만 현재 33.6Kbps밖에 지원하지 못해 속도 면에서 가장 떨어진다. 또 전화요금이 사용시간만큼 나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전화보다 40%정도 싼 데이터 전용망(014XY) 접속이 필수적이다.

하루 2시간이상 접속할 경우에는 개인전용선을 이용하는 것이 더 쓴만큼 이득이다. 개인전용선은설치비 4만원 안팎에 이용요금은 월정액제로 천리안과 나우누리는 5만4천5백원, 하이텔과 유니텔,넷츠고는 6만원만 내면 이용시간에 관계없이 무제한 33.6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이에 비해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ISDN(종합정보통신망)은 64~128Kbps라는 빠른 속도가 무기.지난달까지 가입자가 대구·경북에만 3천명이 넘을 정도로 통신마니아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하게 전화요금만 비교하면 일반전화와 같지만(64Kbps의 경우) 자료 전송속도가 다른 접속방법에 비해 2배이상 빨라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 ISDN도 조만간 014XY망으로 접속할 수 있어 40%할인혜택을 받을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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