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가슴 두근거림'수술않고 치료

지역에선 처음으로 경북대병원이 소아의 심한 가슴 두근거림(발작성 빈맥)증을 흉부절개 수술없이 전기자극으로 치료하는 '전극도자 절제술'을 개발, 시술에 성공했다.

15일 경북대병원 현명철교수(소아과)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현기증이 일어나 입원한 이모양(7) 등 소아(7~12세) 6명에 대해 전기생리검사 및 전극도자 절제시술을 한 결과 증상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전극도자 절제술'이란 심장박동에 이상이 발견된 경우 대퇴부정맥과 동맥, 어깻죽지정맥을 통해관을 넣어 전기생리검사를 실시한후 또 다른 관으로 전기(60~70도)를 일으켜 심장 및 심실내 부전도로의 조직을 죽여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시술법이다. 시술시간은 4~5시간.종전까지는 소아빈맥환자에 대해 재발가능성이 높은 약물치료나 흉부절개 수술을 해 왔다.〈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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