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야당 의원들의 개별 영입 등 본격적인 정계개편 추진에 나선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일부가 빠르면 26일, 늦어도 내주초에는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내주가 정계개편은 물론 향후 정국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권은 이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의 탈당을 계기로 연쇄탈당을 유도, 정계개편을 가속화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야당의원 빼가기'에 총력대응한다는 자세여서 정계개편을 둘러싼 대치정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정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개별영입이 불가피해졌다고 판단, 이번 주말을 전후해 인천과 충청권 지역의원 20여명을 집중 접촉할 방침이다.
여권은 특히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이 27일 자민련에 입당하는 것을 계기로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한나라당 의원 3~5명을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1차로 입당시키고, 이달말까지 8~10명을 추가 영입, 여대야소(與大野小) 의석분포를 조기에 실현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국민회의는 서울의 P, L, 인천의 L, S, 경기도의 L의원을 집중 접촉중이며 자민련은충청권의 L, 인천의 S,L, 강원도의 H,Y, 영남권의 J,K,L의원 등과 영입교섭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력을 총동원, 여권의 '야당의원 빼가기'등 정계개편 추진을 강력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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