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설과 좋은 운영체계를 갖춰 학생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음악도서관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대학최초로 음악도서관 개관준비에 한창인 계명대 음악대 김정길학장(58)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시설 확충과 교과과정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음악도서관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말쯤 대명동캠퍼스 동산도서관 1층에 들어설 음악도서관은 2백80여평 규모로 음악관련 도서실과 시청각실,공개음악감상실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 설계가 끝난 1백20석의 공개음악감상실의 경우 '목요철학회'강좌처럼전공교수들의 체계적인 작품감상안내및 해설로 시민들에게 유익한 음악감상·강좌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김학장은 음악도서관과 함께 노천강당 보수와연주홀 정비,연간 예술행사계획표 제작등 세부일정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초 옛 가정관에 멀티미디어관을 개설하는등 영상기술분야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김학장은 "영상·전자·상업음악등으로 발전하는 전공 다변화추세에서 뮤지컬 엔지니어링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좋은 시설이 우선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명동캠퍼스를 예술문화교육공간으로 육성하는게 학교발전방안이라고 소개한 그는 내년부터 학생을 모집하는 음악대부설 '영재음악학교'와 현재 추진중인 '쇼팽아카데미'등을 통해교육의 질로 승부하는 대학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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