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전통 음양학이나 풍수지리학의 면모를 알려주는 조선시대 책판(冊板) 5백여개가고려대박물관에 소장돼 있음이 28일 확인됐다.
책판이란 책을 찍어내기 위해 목판에다 글자나 그림을 새긴 것으로 이 대학 박물관에 소장된 책판은 다른 곳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은 유일본으로 밝혀져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큰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목판에 새겨진 음양학과 풍수지리학책은 또 그동안 이름만 전해지고 그 내용은 알려지지않았거나 아예 처음 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앞으로 이 분야 연구에 활기를 불어넣을것으로 기대된다.
이 박물관에 소장된 책판은 '정침(丁針)'과 '만년도(萬年圖)', '범위수(範圍數)', '선택요략(選擇要略)', '자평(子平)', '제어(題語)', '관매(觀梅)', '원천강(袁天綱)', '응천가(應天歌)', '묘용(妙用)', '탁옥부(琢玉斧)', '수지(須知)', '관상점(觀相占)', '통문(通文)', '증보(增補)' 등 조선시대 풍수지리학과 인간의 운수를연구하는 명과학(命科學) 관련 서적 15종류 5백25개이다.이 가운데 의학관련 목판인 '정침'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양학이나 풍수지리 관련서적이며, 이들 책판은 특히 글자 외에도 상세한 그림까지 곁들여 풍수지리나 음양학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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