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소속 의원 5명이 28일 탈당함으로써 15대국회 후반기 원구성과 6.4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에 한나라당의 국회 원내과반수 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올랐다.인천출신의 서정화(徐廷華), 서한샘,이강희(李康熙)의원과 경기출신의 김인영(金仁泳), 이성호(李聖浩)의원 등 5명이 이날 탈당함으로써 1백58석이던 한나라당 의석은 재적의원 2백93명의 과반수인 1백47석 보다 불과 6석이 많은 1백53석으로 줄어들었고 최병렬(崔秉烈)의원의 사퇴서가 수리되면 1백52석이 된다.
반면 이들이 개별적으로 29일안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회의는 84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여권의 전망대로 서울출신의 노승우(盧承禹),이신행(李信行), 인천의 심정구(沈晶求), 충남의 이완구(李完九), 강원의 유종수(柳鍾洙)의원 마저 이탈할 경우 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는 가까스로 유지되는 위기상황으로 내몰릴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이들 외에도 서울의 ㄱ ㅂ, 인천의 두 ㅇ, 경기의 ㅂ ㅈ의원과 세명의 ㅇ의원 등과경북의 ㄱ의원 등에 대한 영입작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어서 5월 중순이전에 한나라당의원내과반수를 무산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여권의 원내과반수 붕괴작전에 맞서 28일 경제위기와 실업문제 그리고특정지역 편중인사 등 국정난맥상 추궁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고 야당탄압과 표적성격의 검찰수사를 성토하는 등 대여투쟁 수위를 강화함으로써 의원들의 이탈조짐을 차단하는데 당력을 주력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여권이 임시국회 소집에 불응할 경우, 29일 중으로 단독으로라도 소집요구서를 제출해 다음달 바로 현정권 성토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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