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돋보기-걸핏하면 정전사고 한전 예방조치 미흡

▼김천시 관내 농촌지역 주민들이 예고없는 정전사고로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관내 농촌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눈.비를 동반한 강풍이 몰아닥치면 예고없는 정전사고가 자주 발생, 상수도설치지역외 농촌주민들이 생활용수를 공급받지 못하는 등 생활불편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때마다 한전측은 "전주 등의 까치둥지 및 이물질로 인한 정전은 예고할 수 없다는 상투적인 변명을 하고 있다"며 정전사고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해 줄 것과 신속한 정전사고접수를 위해 국번없는 정전사고 접수전화 개설을 바라고 있다.

〈김천.姜錫玉기자〉

▼문경시와 예천군내에 생활고 비관, 가정불화 등으로 음독, 자살을 기도하는 사례가 부쩍늘었다.

올들어 27일까지 문경소방서 119구급대가 양 시.군에 출동, 구급활동을 편 음독환자는 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명 보다 3배 이상 늘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문경 3, 예천 4명등 7명이었다.

지난 2월9일 문경시 산북면 이모씨(여.65)는 농사융자금을 갚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들의 교통사고 치료비 마련을 못하자 음독, 자살했으며 지난1월엔 문경시 영순면 권모씨(53.축산업)도 농자금 등 빚 1억여원을 갚지 못하는 것을 비관, 자살하는 등 음독 자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음독자살은 60% 이상이 빚 쪼들림 등 생활고에 의한 것 이었고 나머지는 가정불화, 신병비관 등의 순이었다.

〈문경.尹相浩〉

▼유아용 헌책을 새책과 교환해준다며 터무니 없는 고가의 각종 교재를 방문판매하는 사례가 잦다.

주부 김모씨(30.상주시 신봉동)는 지난 21일 집에 찾아온 외판사원이 95년판 한국전래동화집과 영어테이프를 53만원에 보상해주는 대신 모 문화공사가 제작한 유아용교재를 구입하라는권유를 받고 구입했는데 시중가보다 13만원이 비싼 사실을 알고 3일후 해약을 요구했지만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

보상판매 방식의 아동용교재 판매는 업체들이 시중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구입자들의 해약요구사례가 늘고있다.

〈상주.朴東植기자〉

▼울릉군 북면 석포지역이 울릉공항 후보지로 유력하다.

울릉공항 후보지 선정작업을 벌여 온 교통개발연구원 등에 따르면 서면 태하리 향목, 북면석포리, 울릉읍 사동지역등 7개 수상공항 후보지역 중 석포가 수직 이착륙과 비정밀 계기접근양호, 입지조건 등 3개부문에서 100% 양호지역으로 판명됐다는 것.

울릉도 공항개발 타당성조사는 4월 마무리 돼 후보지 선정 공청회를 거쳐 5월 중 조사용역결과보고서가 발표된다.

이번 실무조사단의 조사로 1천m규모의 비행활주로 건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울릉공항의 조기건설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울릉.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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