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日경수로 분담금 증액을

도쿄연합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28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 외상과의 회담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건설중인 경수로의 공사비 분담과 관련, "일본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일본의 분담금 증액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부치 외상은 한.미.일 3국간에 이 문제를 협의할 생각임을 전달했으나 한국의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앞으로 일본에 대한 분담금 증액 압력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위안부 판결' 언급않기로

정부는 28일 일본 야마구치현(山口縣) 지방법원의 한국인 군대 위안부 손해배상금 지급 판결이 민간차원에서 제기돼 이뤄진 만큼 정부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기로 했다.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번 일본 지방법원 판결에 대해 일일이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군대 위안부 피해자 개인이나 단체들의 활동이므로 정부차원에서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차 대북물자 전달 통보

대한적십자사는 28일 대북통지문을 통해 제3차 대북구호물자중 두번째 육로수송분을 5월4일부터 9일까지 중국에서 화차를 이용해 남양으로, 세번째해로 수송분은 5월3일 국적선인 '선 게르베라'호를 통해 남포항으로 각각 보내겠다고 북측에 통보했다.

한적이 이번에 북한으로 보내는 물품은 육로수송 물자의 경우 옥수수 3천t이며, 해로수송물자는 밀가루 3천t, 요소비료 1천t, 분유 32t, 이유식 15.47t 등 옥수수기준 7천7백21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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