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노조, 재벌그룹출신 사장 퇴진운동 결의

○…한국중공업 사장 추천위원회가 27일 공채사장에 대우그룹 출신 윤모씨를 추천하자 노조가 재벌그룹 출신을 거부한다며 퇴진운동을 결의해 귀추가 주목.

한중 노조는 사장추천 발표뒤 집회를 열어 "공기업 민영화를 앞두고 재벌출신 사장이 선임되면 특정재벌의 입장을 두둔할 것이 분명하다"며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주장.

노조는 또 윤씨의 선임이 민영화를 위한 수순으로 드러나면 즉각 퇴진운동에 돌입할 태세.○…칠곡경찰서가 지난주 교통사고 조사계장이 음주차량에 치여 사망한뒤 음주운전 단속을크게 강화해 곳곳이 빨간불.

경찰은 28일에도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군내 주요도로 길목을 가로막고 음주운전을 집중단속해 애주가들이 긴장.

한 직원은 "음주운전이 근절될 때까지 꾸준히 단속을 강행하겠다"며 "앞으로 칠곡에서 음주운전은 생각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

○…구미사암연합회와 불교단체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감안, 석탄일 봉축연등행사를 취소하고 불우이웃돕기와 국가경제살리기에 앞장서기로 결정해 눈길.

올 석탄일의 거리탁발과 봉축현판 점등식에 성금이 모이면 불우이웃과 실직자 60여명에게 1인당 40만~50만원의 격려금을 준다는 것.

사암연합회장 정우스님은 "매년 석탄일때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봉축연등행사 등을 가졌으나 올해는 불우이웃을 도와 부처님의 더 큰 자비가 내릴 것"이라며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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