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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선 컬러비아 생쥐 상처낸뒤 봉합-첫 우주생존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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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탑승한 의사 2명은 29일 무중력 상태에서 신경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갓 태어난 생쥐 6마리의 다리에 상처를 낸 뒤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승무원들이 지금까지 실시한 수술은 죽은 동물의 해부가 전부였기 때문에 이날 수술은 동물을 계속 생존시킬 목적으로 우주에서 실시된 첫 번째 수술로 기록됐다.

의료팀의 실험대상 생쥐들의 뒷다리에 상처를 내고 형광성 물감을 주사한 뒤 절개한 상처를수술용 접착제로 다시 봉합했다.

벅키 2세는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마취 수술을 받은 6마리가 모두 회복됐다"고지상 통제소에 알려왔다.

의료팀은 이날 주입된 형광 물감이 척수와 근육 세포로 완전히 확산되는 다음달 1일 생쥐들을 모두 죽인 뒤 해부해 무중력 상태에서의 상처 치유 과정을 집중적으로관찰, 무중력 상태가 근육과 세포 발육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미항공우주국(나사)의 동물실험 책임자 조 비엘리츠키는 생쥐 대상 실험이 성공할 경우, 인간을 대상으로 보다 큰 규모의 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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