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문판매 피해속출 상품구입때 신중을

최근 각종 사기 방문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휴일에 집에 있으면 대문을 열고 그냥 들어와 물건을 선전하며 사라고 강요한다. 특히 기관이나 단체를 사칭, 건강식품이나 문학전집류를 내놓고선 온갖 선전에 열을 올리는데, 워낙 말솜씨가 뛰어나 자칫 유혹당하기 십상이다. 내용물을 보면 보잘것 없는데도 유창한 언변과 과장된 선전에 그만 귀가 솔깃해져 나도모르는새 넘어가 버린다. 남의 집에 불쑥 들어와 오랫동안 불편하게 하니 어쩔수 없이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제는 그처럼 열을 내 광고한 상품이 과연 그만한 가치와 효용성이있는가에 있다.

대개 가격이 비싼데도 품질이 떨어진다는데 문제가 있다. 할부로 싸게 주는 척하지만 실제뒤에 배달된 물건을 보면 중저급품을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은 '○○연구소''××협회'등 실제로 있지도 않은 단체를 내세워 물건을 속여 판다.

주부들은 판매원의 신분을 확실히 파악하고 계약조건을 숙지한 뒤 의문사항을 확인하고 상품을 구입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최남이(경남 창녕군 영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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