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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섬유.양산 대북경협 빨라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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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와 양산을 중심으로 한 임가공 사업 및 생사공급에 북한측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며투자를 희망해와 지역 중소기업의 대북투자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안도상 대한직물연합회장은 김연홍 대한잠사회장과 함께 지난달 19.20일 이틀간 북한의 광명성경제인연합회 인사들을 중국 북경서 만나 '생사공급 합의서'를 교환하고 돌아왔다.안회장의 북경방문은 남북비료회담이 결렬된 직후 북한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북한산 최우량 생사(AAAA급) 1천t을 올해내로 남한측이 구입한다는데 합의했다.안회장은 "북한측의 요구로 1천t이내 생사구매는 합의했으나 비료부족으로 인해 AAAA급우량생사 공급량은 50t 미만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측이 비료를 많이 받아낼 목적으로계약 물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측은 이와 함께 대한잠사회 김회장을 오는 8월쯤 평양으로 초청, 누에품종에 대한 정보교환과 품종개량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또 김동균 양산조합 이사장과도 이달말쯤 북경서 만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추진중인방북과 대북투자 문제를 사전조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경북지회 최창득지회장은 "북한측의 임가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미루어 빠르면 올 하반기쯤 지역 중소기업들이 북한서 임가공한 물품을 국내로 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역 섬유업체들도 북한측의 태도전환에 힘을 얻어 대북 임가공 사업에 적극 뛰어들 태세를보이고 있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의 하영태이사장은 지난달 24일 무역회관서 열린 '통일부장관 초청 무역업계와의 간담회'에서 "투자리스크가 적은 섬유산업을 대북한 투자 시범사업으로 선정해주고 식량외에 직물제품도 대북지원물자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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