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3일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다 폭행당한데 앙심을 품고 선배와 선배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정성목씨(23.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등 3명을 긴급체포 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 0시30분쯤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실내포장마차에서 선배 최모씨(26)에게 한달여전 빌려간 2백만원을 갚으라고 요구하다 최씨의 친구 남모씨(26)가 뺨을 때리며욕설하자 자신의 후배인 장기형씨(20.전문대생) 등 2명을 불러내 최씨 등을 영덕군 강구면오포3리 백사장으로 끌고가 쇠파이프로 폭행, 실신시킨뒤 4㎞ 떨어진 영덕읍 우곡리 건설폐기물 임시야적장으로 최씨와 남씨를 옮겨 쇠파이프와 돌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정씨는 사건 발생 3일뒤인 3일 새벽 후배 4~5명과 함께 인근 하수도관에 버린 사체를 암매장하려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추적해오자 장씨와 함께 자수하고 공범 박은준씨(31.술집종업원)는 검거됐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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