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5일부터 한국을 자국민의 자유 관광대상지역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고 이날짜로 이를 공식 통보해 왔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의 천지앤(陳健) 부장조리(차관보급)는 이날 권병현(權丙鉉) 신임 주중대사를 특별 초치한 자리에서 중국 정부가 한국을 중국 전지역의 국민이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는 지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천 부장조리는 이같은 결정이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 등 중국지도자들의 조속한 검토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세부사항은 두 나라 관계 기관이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를 자국민의 자유관광 대상지역으로 지정, 이들 국가에 한해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해 왔으며 한국은 이번에 중국 국민의 일곱번째 자유 관광 대상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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