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와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효소의 구조가 국내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져 노화방지제는 물론 암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
7일 국제적 생명과학전문지인 '네이처 스트럭춰럴 바이올로지'는 5월호 표지기사로 생명공학연구소의 유성언·최희정박사팀이 밝혀낸 이 효소의 삼차원구조에 대한 논문을 실었다.유박사팀이 구조를 밝혀낸 '피록시리독신'이라는 이 효소는 인체에 유해한 과산화수소를 물로 환원시킴으로써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유박사팀은 '인간 피록시리독신 효소의 결정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이효소를 X선결정법으로 분석해 2백24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진 단백질 두개가 이중복합체로 얽혀있는 3차원입체구조와 작동 매커니즘을 밝혀냈다.
이 피록시리독신은 인체 세포에 다량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이용하면 인체내의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노화방지 및 암치료에 큰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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