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경주 문화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 관람객 수요 예측 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행사 기간중 3백만~4백50만명 정도가 관람할 것으로 나타나, 종전의 2회에 걸친 조사 때 보다 더 늘거나 비슷했다고 설명.

이는 IMF로 인해 행사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며, 행사 인지도도 많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직위는 반색.

그러나 일반인 1만2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 등으로 책정된 입장료에 대해서는60% 전후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7일 열린 합천 교육장기 초중등 육상대회가, 주관하는 어른들의 준비 소홀로 엉망이 되면서 동심만 멍들게 해 말썽.

이날 많은 출전 학생들이 상위권에 들고도 코스 이탈을 이유로 실격돼 지도교사 및 학부모등의 항의가 잇따랐는데, 이는 주관하는 측이 코스를 구분짓는 횟가루 조차 제대로 뿌리지않았던데 원인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

몇달이나 연습한 끝에 엉뚱하게도 '코스 이탈'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다시는 뛰기 싫다"는등 울음바다를 이뤘다는 것.

○…고깃배 간첩선 오인 사격 사건을 조사 중인 육군 부대가 보안을 이유로 조사실에 유가족 등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면서도 특정인이 부탁한 일부 인사들은 출입시켜 빈축.군당국은 사고 발생 후 어민들을 곧 바로 해당 군부대로 소환, 온종일 조사를 벌이면서 유족 조차 출입을 일체 통제했으나 예비역 장성 출신인 지역 모씨가 의뢰한 일부 인사들에게는 면회까지 허용했다는 것.

이에 유가족들은 "이러고도 진정 국민을 위한 군대라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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