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개편 이후에도 MBC의 시청률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률 경쟁에서 MBC 진용을 이끌던 선봉장 '그대 그리고 나'가 막을 내린 후 영예의 1위자리는 KBS-1의 노장 '용의 눈물'에 내주었지만 후속으로 투입된 신예 '마음이 고와야지'가 예상외의 강세를 보이면서 MBC의 순항을 예고했다.
'마음이 고와야지'는 일부 코믹한 장면이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에도 불구,방영 첫날인 2일 28.6%, 둘째날인 3일 27.7%를 기록하면서 평균 시청률이 주간 랭킹 5위를 차지했다.MBC는 또 일일극 '보고 또 보고'를 확실한 대표주자로 내세우면서 그동안 열세를 지속해온 간판 뉴스마저 간간이 넘보고 있다.
KBS-1의 '정때문에'가 위세를 떨치던 3월까지만 해도 MBC의 '뉴스데스크'는 KBS-1의 '9시 뉴스'에 비해 5∼10% 포인트 뒤졌지만 '보고 또 보고'가 득세한 이후에는상황이 많이달라졌다.
MBC는 이외에도 '주간 톱 10'에 '보고 또 보고', '세상 끝까지', '휴먼TV 즐거운 수요일','남자 셋 여자 셋' 등을 진입시켰다.
KBS는 기대를 걸고 투입한 특별기획 드라마 '야망의 전설'이 15% 전후의 미진한시청률로실망을 안겨주고 있고 현재 최강인 '용의 눈물'도 이달 말이면 종영돼 딱히 내세울만한 장수가 없는 형편.
SBS는 한때 거의 '열외'로 칠 정도로 부진했지만 최근 신설 프로그램의 약진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극 '사랑해 사랑해'가 20% 가까운 시청률로 선전하고 있고 '이주일의 코미디쇼'를 대체한 '퍼니 퍼니'도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 시간대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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