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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사상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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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근대화운동과 민족사상 고취에 새로운 빛을 던진 만해 한용운선사의 개혁사상을기리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대구경북지부가 창립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대구경북지부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서보현)는 오는 23일 불교대구방송 강당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 시인으로서 한국현대사에 큰 족적을남긴 만해의 사상과 업적을 총체적으로 실천선양하는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선양회는 지난 96년 6월 만해 52주기일에 때맞춰 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총재)을 비롯 명호근 쌍용화재 대표이사(중앙회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경희대 김재홍교수, 김규칠 전KBS이사, 오현스님(신흥사 회주), 마근스님(백담사 주지), 이상번 전 대한불교청년회장등 각계인사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모임.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 본부를 두고 서울에 사무소를열어 '만해상'제정및 주관, 기관지 '만해새얼'발간등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에 창립되는 대구경북지부는 전국에서 첫 지부로 성덕스님(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주지 당선자), 김순권 경북대교수, 김성규 영남대교수, 유상종 대구불교신행단체연합회장등종교계, 학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해 창립준비를 해왔으며 이영창씨(대구벤처기술투자연구소장)가 초대지부장에 선임됐다.

선양회 대구경북지부는 23일 오후 4시30분 각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열고 경희대 김재홍교수의 '만해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한 만해사상초청강연회를 갖는다.지부는 앞으로 만해사상학습과 만해유적순례, 만해시인학교 상설운영, 소식지 발행등 다양한선양활동을 벌이며 만해회관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창 지부장은 "만해선사의 높은정신과 사상, 열정을 오늘에 되살려 어려운 현실과 분단시대를 극복하는 민족사적 지표로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지부창립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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