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매일신문사를 포함, 지방신문사발행인 20명과 만찬을 갖고 현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해 지역언론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특히 지방자치제 강화, 지역경제 회생 및 문화발전, 지역대학 육성에 힘써 줄 것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역사에 남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으며이에는 국민의 협조와 언론의 감시가 필요하다"면서 "여당에게도 이를 어기면 추호의 용납도 하지 않겠다는 지시를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현재의 지역대결로는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역설한 뒤 "나는 전라도 대통령이 될 마음도 없으며 특정지역을 비호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매일신문사 김부기(金富基)사장은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요청했고김대통령은 섬유산업 등 대구.경북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지원을 거듭 확인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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